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026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CGV와 협업해 '우리동네 문화상영관'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성장과 관람 행태 변화로 위축된 영화관의 기능을 확장해, 시민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한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연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는 22일과 24일, 30일 등 3일간 CGV센텀시티, CGV서면, CGV하단아트몰링 등 3곳에서 열린다. 동부산·중부산·서부산을 각각 대표하는 영화관을 선정해 시민들이 주거지 인근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연은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싱잉볼 명상, 마술쇼, 재즈, 탱고 등 7개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관람료는 공연당 1만 1천원이며, CGV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시와 CGV는 이번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성과 개선점을 점검한 뒤 극장에서 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부산시 조유장 문화국장은 "지역 영화관과 예술인, 시민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상생의 일상문화 모델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