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국 에스알 사장 "코레일과 9월 1일 통합, 차질 없을 것"

통합 후 10% 운임인하…마일리지 도입도 검토 중

공동취재단

SRT 운영사인 에스알의 정왕국 사장이 오는 9월로 예정된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의 통합 로드맵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 사장은 14일 취임 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9월 1일 통합을 추진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정부 로드맵에 맞춰 통합하는 것이 공기업 수장의 소임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적 관심사인 운임 체계에 대해서는 "노사정 협의체에서 통합 시 10% 운임 인하, 그간 SRT에는 없었던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통합 후 KTX와 SRT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운임 역전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통합 후 고속철도 브랜드에 대해 정 사장은 "통합된 회사에서 코레일과 에스알의 브랜드를 각각 유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통합을 통해 국민에게 철도 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그 가치를 담아낸 브랜드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KTX'와 'SRT' 브랜드 중 하나로 합칠지, 새로운 통합 브랜드를 만들어 낼지에 대한 논의는 통합방식이 최종적으로 결정된 후 진행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뜻을 들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통합후 구성원들의 처우와 관련해 정 사장은 "코레일과 에스알 간의 임금 및 복지 차이를 맞춰가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직원들의 처우가 기존보다 저하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사장은 "부임 이후 에스알의 모든 현안이 통합 이슈에 매몰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가치는 안전"이라며 "통합이 완료되는 순간까지 현장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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