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년 고용률,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수도권 추월"

청년 고용률 73.5% 기록…전국 1위 차지
"GRDP 1위, 맞춤형 청년 정책, 정주 여건 개선 등 효과"
"비수도권 한계 극복한 성과"
청년 정책 강화, 산업구조 다각화, 서비스 산업 육성 추진

충북도 이복원 경제부지사. 박현호 기자

충북지역의 지난해 청년 고용률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수도권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북도 이복원 경제부지사는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공개한 지난해 기준 충북의 20~39세 청년 고용률이 73.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통계 작성이 이후 처음으로 수도권인 서울의 72.3%, 경기도의 72.1%를 뛰어넘으며 전국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청년 인구도 2024년 1374명 순유출에서 지난해 2543명 순수입으로 반등했다.  

도는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 4.4%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의 첨단산업과 서비스업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맞춤형 청년 정책과 정주여건 개선 등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이 부지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년 유입 증가와 고용률 동반 상승이라는 이례적이고 독보적인 성과를 창출했다"며 "이는 전국적인 청년 인구 감소와 수도권 쏠림 현상 속에서도 비수도권의 한계를 극복한 괄목할 만한 성과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 등을 중심으로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무주택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청년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또 반도체와 이차전지에 편중된 산업구조를 바이오와 화장품, 모빌리티, 퀀텀산업 등으로 다각화하고, 파급 효과를 지역 내 내수 시장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다목적 돔구장 건립과 대형 복합 유통시설 유치 등 서비스 산업 육성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복원 부지사는 "충북이 단순한 제조 거점을 넘어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땅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이번 성과가 일시적인 현장에 그치지 않도록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주거·복지 지원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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