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신용보증재단(이하 충남신보)은 충남도와 함께 중동 전쟁 이후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300억 원 규모의 '중동지역 위기 피해기업 지원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충남신보는 중동지역 위기 장기화로 인한 경영 부담이 중소 수출기업을 넘어, 고유가 속 화물운수업과 일반 소상공인까지 확산됨에 따라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특례보증을 긴급히 신설해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출기업, 화물운송·건설장비업 영위 기업과 함께 원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간접 피해기업까지 특례보증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보증지원 규모는 총 300억 원으로, 보증료율을 기존보다 내린 연 0.8%로 적용해 부대비용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신보는 또 업체당 최대 1억5천만 원까지 보증비율 100%의 전액보증을 지원하고, 현재 충남신보 보증이용 잔액이 4천만 원 이하인 경우에도 연체·체납 등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1천만 원의 소액이라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특례보증은 충남도에서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충청남도 소상공인자금'과 연계해 수혜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춘다. 충남도는 2년간 1.5%p 이자를 보전하며, 이를 통해 이용 기업은 연 3% 수준의 낮은 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이자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충남신보는 전했다.
충남신보 조소행 이사장은 "중동지역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이 고유가·고환율이라는 파고를 넘을 수 있도록 이번 특례보증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보증 문의는 충남신보 전 영업점과 충남도의 '힘쎈충남 금융지원센터'를 통해서도 할 수 있다. 재단의 보증드림 앱을 통한 비대면 신청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