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8천명 몰렸다"…임실 옥정호 벚꽃축제 '역대급 흥행'

벚꽃 만개 옥정호 출렁다리 대규모 인파
유료입장 1만3천명, 수익 4천만원 기록
방송·언론·SNS 사전 홍보, 관광객 유입

벚꽃축제가 열리는 옥정호 출렁다리 주변. 임실군 제공

2026 전북 임실 옥정호 벚꽃축제가 벚꽃 만개 시기와 맞물리며 역대 최대 인파를 끌어모은 가운데 대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

임실군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옥정호 출렁다리 일원에서 열린 축제에 전국에서 3만8천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만5천여 명보다 약 3천 명, 9% 이상 증가한 수치로 출렁다리 개통 이후 벚꽃축제 중 최대 규모다.

관광객 증가와 함께 실질적인 경제 효과도 뚜렷했다. 옥정호 출렁다리를 통해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은 유료 입장객은 이틀간 1만3천여 명으로, 입장 수입만 약 4천만 원에 달했다.

먹거리와 지역 특산물 판매도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치즈볼과 젤라또 등 트렌디한 먹거리 부스는 방문객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임실N치즈와 유제품 판매 역시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옥정호 한우특화거리 역시 관광객들로 붐비며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임실 옥정호 주변 벚꽃길. 임실군 제공

이번 흥행은 벚꽃 만개 시기를 정확히 맞춘 축제 일정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방송·언론·SNS를 활용한 사전 홍보와 현장 홍보가 시너지를 내며 전국 단위 관광객 유입으로 이어졌다.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축제 열기를 끌어올렸다. 개막일에는 퓨전국악과 재즈, K-POP 공연이 이어졌고, CBS 공개방송으로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이강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미스터트롯3 우승자 김용빈을 비롯해 홍성윤, 남승민, 채윤 등 트로트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달궜다. 둘째 날에는 '옥정호 벚꽃 가요제'가 열려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사람 붐비는 임실 벚꽃축제 현장. 임실군 제공

플리마켓과 체험존, 벚꽃 향수 만들기, 경성 의상 체험 등 참여형 콘텐츠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휴식 공간도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특히 반려견 73마리, 136명의 견주가 참여한 '펫투어'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심민 임실군수는 "2026년 천만 관광 임실 시대를 여는 첫 단추인 옥정호 벚꽃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축제의 대성공을 동력 삼아 앞으로 열릴 임실N펫스타와 임실N장미축에서도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여 올해 목표한 천만 관광객 유치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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