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2천 원대 위협…싼 주유소 찾는다면 '착한주유소'로

연합뉴스

3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나흘째인 13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2천 원대를 위협하고 있다.

기름값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와 시민단체가 가격 인상이 적었던 주유소를 '착한주유소'로 선정해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리터당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 대비 1.10원 오른 1993.79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2498원, 최저가는 1779원이다.

서울은 2025.15원으로 0.67원 상승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높은 제주는 전날 대비 0.57원 오른 2029.69원이다. 가장 낮은 곳은 전북 1982.14원으로 1.47원 상승했다.

전국 경유 평균 가격은 1987.42원으로 전날 대비 1.17원 올랐다. 경유 전국 최고가는 2480원, 최저가는 1644원이다.

서울 지역 경유 가격은 평균 2010.80원으로 전날보다 0.41원 하락했다.

한편 시민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지난 2차 최고가격 기간 동안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고 품질을 신뢰할 수 있는 주유소를 착한주유소로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2차 가격제 시행 전인 지난달 26일 대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고, 리터당 2천 원 이하로 판매하는 주유소가 선정 대상이다. 최근 3년간 불법행위 적발 이력이 있는 곳은 제외했다.

선정된 주유소에는 착한주유소 스티커가 전달된다. 오피넷에도 착한주유소 선정 여부가 표시되며, 향후 민간 내비게이션 앱에서도 표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착한주유소에 누적 5회 선정되거나, 연말에 '가장 착한 주유소'로 뽑힐 경우 산업통상부 장관상 포상 등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첫 정전 협상이 결렬되면서 이날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7.91달러 상승한 103.11달러,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8.36달러 오른 104.93달러다.

국제 유가는 통상 2~3주 후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