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갯바위 좌초 어선 구조…'자동항해 설정 오류'

사고 어선. 포항해경 제공

심야시간 경북 포항 앞바다 갯바위에 좌초된 어선이 해경에 구조됐다.

13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새벽 2시 49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 6리 갯바위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9톤급, 승선원6명)가 좌초됐다.

출동한 해경은 동력구조보드로 선박에 접근해 승선원 6명을 구조했으며, 어선 선체 파공이 확인되지 않아 추가 침수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인근 B호(어선, 9톤급)의 지원을 받아 같은날 오전 4시 22분쯤 좌초선박 이초를 완료했으며, A호는 자력 항해로 구룡포항에 입항했다.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는 선장이 자동항해 중 침로를 잘못 설정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선장 50대 C씨의 음주측정 결과 이상은 없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야간 항해 시에는 주변 지형과 항로를 반드시 재확인해야 한다"며 "특히 자동항해 장비에 의존할 경우에도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고 위치. 포항해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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