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변우석이 10년 만에 호흡을 맞춘 MBC 금토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1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21세기 대군부인' 2회는 수도권 10.1%, 전국 9.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 2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했고, 채널 경쟁력 핵심 지표인 2054 시청률에서도 5.3%를 기록하며 토요일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작품 속 성희주(아이유)가 최우수기업가 상을 수상하는 장면과 이안대군(변우석)이 기업인의 날 행사에 이윤(김은호)를 만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1.1%까지 치솟았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21세기 대군부인'은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것을 가졌지만 신분은 평민인 재벌 성희주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이완대군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 과정에서 정계와 왕실을 좌지우지하는 국무총리 민정우(노상현)와 대비 윤이랑(공승연), 이안대군의 보좌관 최현(유수빈)과 성희주의 수석비서 도혜정(이현) 등이 얽히며 다채로운 관계를 형성한다.
2회에서는 이안대군이 성희주의 청혼을 마침내 받아들이면서 온 나라를 속일 계약결혼 여정이 시작된다.
앞서 이안대군은 성희주에게 청혼받았지만, 연애 결혼이 로망이라며 단칼에 거절한 바 있다. 이후에도 성희주는 이안대군의 마음을 얻고자 고군분투했고 결국 이안대군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한다.
이 가운데 성희주는 근엄하기만 했던 이안대군의 유약한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되고 불면증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에 시달리던 이안대군을 돕는다. 성희주는 아픔조차 사람들의 가십거리로 소비될 수밖에 없는 왕족의 현실에 복잡한 감정을 느끼기에 이른다.
여기에 성희주와 이안대군이 같은 호텔에 들어가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기사화되면서 성희주는 하루아침에 이안대군의 숨겨둔 연인이 되며 온갖 루머와 추문의 중심에 서게된다.
그동안 신분의 한계로 인해 수많은 기회를 놓쳐야만 했던 성희주는 빛나서도, 소리 내서도 안 되는 위치에 있는 이안대군에게 자신도 비슷한 처지임을 털어놓는 등 두 사람의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21세기 대군부인' 3회는 오는 17일 MBC에서 방영되며 디즈니플러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