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광역단체장 최종 후보로 낙점된 정원오·추미애·박찬대 후보가 12일 '수도권 행정협의회'를 구성해 수도권 일대의 교통·주거·산업 등 공동 현안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첫 안건은 교통카드 통합 문제가 될 전망이다.
세 후보는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 앞에서 만나 "서울·경기·인천의 협력을 통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든든히 뒷받침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선거운동 기간 공동 일정과 메시지를 통해 수도권 문제를 함께 해결하겠다는 의지와 연대의 비전을 제시하고, 중동 전쟁으로 인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집행 등 이재명 정부의 총력 대응을 뒷받침하며 공동 대응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회동은 세 후보가 공약 등을 논의하자는 생각을 갖고 있던 차에, 이날 민주당 이해식 의원의 가족 결혼식을 계기로 국회에서 이뤄지게 됐다고 박찬대 후보는 설명했다. 그는 "수도권 2600만명 주민들의 주거·교통·산업 문제 등 모든 것은 함께 풀어야 할 운명공동체"라고 말했다.
정원오 후보는 "서로의 장점을 살려, 교통카드를 통합하는 문제에 대해 먼저 의논하자는 이야기를 했다"며 "첫 논의 수준이니 곧 합의가 되면 이야기가 (자세히)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추미애 후보도 "교통이 우선 과제"라며 "내부 정보는 현 지자체장들이 갖고 있을 텐데, 자료를 점검하기 위해 협조를 해 보고 논의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