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이자 사상 첫 수도권 경기로 치러진 대한주짓수회장기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일 대한주짓수회는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제6회 대한주짓수회장기 전국주짓수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1천 명에 육박하는 학생·성인 선수들이 참가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모두 전문선수 자격을 갖춘 선수들로, U10·12·14·16·18·21과 대학일반으로 나뉘어 자웅을 겨뤘다.
대한주짓수회장기 대회 참가 인원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353명으로 시작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고, 이후 2024년 556명, 2025년 604명, 올해 951명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대회는 대한주짓수회 정식 포인트가 적용되는 공인대회다. 국제주짓수연맹(JJIF)과 아시안주짓수연맹(JJAU)의 경기 규정을 채택해 운영된다.
이날 가장 많은 금메달을 차지한 지역은 경기도다.
대회 참가자 가운데 절반 이상인 52%(경기 391명, 인천 112명)가 경인지역 선수였다. 경상권 152명, 충청권 103명, 전라권 95명, 서울 71명, 강원 25명, 제주 2명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대회는 첫 수도권 대회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그간 강원, 경북, 대전, 경남 등 지방 중심으로 열렸던 대회가 체육관과 선수층이 대거 몰린 수도권으로 확장되며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주짓수 종목은 2019년 대한체육회 준회원 종목으로 등록된 뒤 4년 만에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100년 대한체육회 역사에서 가장 빠르게 제도권에 안착한 무술종목이다.
그 사이 전국 주짓수 체육관 수는 800여 곳에서 1300여 곳으로 급증했다. 유소년 선수층 확대와 맞물려 주짓수 대중화가 지속된 결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