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기지사 '첫 출마선언'은 양향자…"추미애, 경기도 몰라"

국힘 내 첫 경기지사 출마선언
추미애 겨냥해 "싸움꾼 아닌 일꾼 필요"

국민의힘 양향자 최고위원이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6ㆍ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인난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의 경기도지사 후보에 양향자 최고위원이 처음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양 최고위원은 10일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경기도는 최대 인구, 최대 경쟁력, 그 핵심인 최대 첨단산업을 책임질 유능한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7일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된 추미애 후보를 향해 "추미애 후보는 경기도를 잘 모른다. 첨단 산업은 아예 모른다"며 "피아 구분 없이 좌충우돌 자기 맘에 안 들면 모든 것을 부숴버리는 '파괴왕'과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싸움꾼 아닌 일꾼이, 자기 정치를 위해 경기도를 이용하는 사람이 아닌 경기도를 위해 자기를 던질 사람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가 되면 선거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경기도 국민의힘 모든 출마자와 함께 전략과 공약을 공유하고 승리를 다지는 결의대회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그동안 국민의힘에서는 양 최고위원과 함께 함진규 전 의원이 경기도지사 후보 공천을 신청했었지만 출마 선언이라는 정치 이벤트로 이어가진 못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이들 두 사람이 본선에서 경쟁력이 약하다는 이유로 경기도지사 후보 접수를 이달 12일까지 연장한 때문이다.

이에 양 최고위원은 전날 최고위원회의 공개 석상에서 공천관리위원회가 인지도 높은 인사를 찾겠다면서 후보 결정과 발표를 미루는 사이 기존 신청자들의 위상과 경쟁력만 약화되는 "엽기적" 상황이라며 당 지도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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