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국어책임관 업무 '우수 기관' 선정

문체부 주관 2022년 '우수', 2023년 '최우수' 이어 세 번째 수상
공공언어 감수·우리글 길라잡이 동아리 운영·한글날 행사 개최

제579돌 한글날 맞이 행사 모습. 경남교육청 제공

경상남도교육청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국어책임관 업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어기본법'에 따라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이 제출한 국어책임관 업무 실적을 토대로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경남교육청은 2022년 우수, 2023년 최우수 기관 선정에 이어 2025년에도 우수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경남교육청은 2022년 전국 시도 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국어전문가를 채용하며 선도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본청에서 생산하는 보도자료, 소식지, 각종 책자 등 연간 약 1천건의 공공언어를 감수하며 도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행정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정비하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올해는 '국어 바르게 쓰기 위원회'를 통해 실생활에 밀접한 용어들을 쉽게 바꾸었다. △안내 데스크→'안내하는 곳' △미디어 파사드→'외벽 영상' △자료 검색 키오스크→'자료 검색기' 등이 대표적이다. 또 공모전을 통해 '모더레이터'를 '이끎이'로, '매니페스토'를 '다짐 글'로 바꾸는 등 도민과 함께하는 언어 순화 문화를 확산시켰다.

우리글 길라잡이 동아리 활동 모습. 경남교육청 제공

이와 함께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실천 중심의 국어 교육 활동이 돋보였다. 10개 학교의 '우리글 길라잡이 동아리'를 지원해 학생들이 학교 안팎의 언어 환경을 직접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는 활동을 펼쳤다. 또 지난해 민관 협력으로 개최한 '제579돌 한글날 맞이 행사'도 도민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한글의 소중함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경남교육청은 설명했다.
 
박한규 홍보담당관은 "이 성과는 경남교육청 구성원 모두의 국어사랑과 올바른 국어 사용을 위한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교육기관이 구사하는 언어가 자라나는 세대에게 끼칠 수 있는 영향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해 올바른 국어 사용 문화가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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