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10일 베트남 손라성 내무국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심화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농촌 인력 수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은 손라성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열렸으며, 전주시 관계자와 손라성 인민위원회 부주석, 내무국장 등 양측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양측은 계절근로자 선발과 사전교육, 사후관리 등 전 과정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합법적 입·출국 지원, 근로환경 및 인권 보호, 무단이탈 방지 체계 구축, 지속적인 교류 확대 등이다.
전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농번기 인력 수급을 안정화하고, 향후 도입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올 하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숙소와 임금, 근로조건 점검은 물론 통역 지원과 현장 관리 등을 통해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세권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 인력난 해소의 실질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농가와 근로자가 모두 만족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