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는 전북애향본부와 함께 도청에서 '자랑스러운 전북 방송 자문위원회'를 열어 시군별 특성을 반영한 방송 콘텐츠 21건을 발굴해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콘텐츠는 인물, 문화유산, 관광자원, 역사사건, 미래산업 등 전북의 고유한 정체성과 경쟁력을 보여주는 소재들로 채워졌다. 특히 지역별로 1~2건씩 특색 있는 이야기를 담아내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대외적인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기획됐다.
주요 선정 소재를 살펴보면 2036 전주 하계올림픽과 연계한 '전북의 신궁 DNA', 새만금 개발의 미래를 담은 산업 콘텐츠, 단종의 왕비 정순왕후와 정평구 같은 전북의 역사적 인물이 포함됐다.
또한 남원 옻칠목공예, 김제관아, 부안 곰소염전 등 문화유산과 고군산군도 섬잇길, 임실·정읍의 관광자원, 웅치전투와 호벌치 전적지 등 역사 콘텐츠도 이름을 올렸다. 전주 공동체 라디오, 전북 쌀 등 지역의 현재 생활상과 산업 현황을 담은 소재도 함께 선정됐다.
'자랑스러운 전북' 방송 사업은 선정된 콘텐츠를 1~2분 분량의 다큐멘터리와 영상으로 만들어 송출하는 프로젝트다. 지역이 가진 가치와 숨은 이야기를 대중에게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콘텐츠는 KBS전주방송총국, 전주MBC, 전주JTV 등 TV 3사와 전북CBS, 전북원음방송, TBN전북교통방송 등 라디오 3사를 합친 총 6개 방송사가 공동으로 제작해 송출한다. 다양한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북의 다채로운 매력을 입체적으로 알린다는 구상이다.
콘텐츠 선정을 위해 열린 자문위원회에는 문화, 관광, 방송, 행정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 대표성, 콘텐츠의 완성도, 홍보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심사 과정에서 새만금, 치유관광, 역사문화 등 시의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고루 갖춘 소재가 다수 반영됐다.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는 전북의 훌륭한 인물과 문화유산, 관광자원, 미래 비전을 담아낸 콘텐츠가 뽑혔다며 방송을 통해 전북의 숨은 가치와 매력이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북도 백경태 대외국제소통국장은 "전북의 정체성을 담은 21건의 우수 콘텐츠를 발굴한 만큼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과 미래 성장 동력을 녹여낸 콘텐츠를 꾸준히 찾아내 '자랑스러운 전북' 브랜드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