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다목적 돔구장 유치와 함께 2군 프로야구단 창단에도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9일 도청에서 김재박 전 LG트윈스 감독과 장종훈 전 한화이글스 수석 코치와 만나 돔구장 건립과 2군 구단 창단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달 24일 돔 구장 건립을 위한 간담회에 이어 2군 구단 창단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 교환과 실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 전 감독은 "프로야구 2군 창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긴밀한 협력이 핵심"이라며"충북의 의지와 준비 상황을 충분히 전달해 긍정적인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유승안 전 한화이글스 감독,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과도 만나 돔 구장 유치와 2군 창단에 대한 현장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왔다.
도는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돔구장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비를 확보하고 조만간 입지와 규모,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청주시와 함께 조만간 KBO를 방문해 2군 구단 창단 의지를 전달하고 관련 절차와 리그 참여 가능성, 운영 기준 등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돔구장과 연계한 2군 창단이 현실화되면 충북은 선수 육성과 전지훈련, 유소년 프로그램까지 야구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중부권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전문가 의견과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실현 가능한 방향으로 구체화하는 한편 KBO와의 협력 기반도 차근차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