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는 신정동 연구개발특구 내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에서 '미생물산업 공유 인프라' 개소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 산업육성 전략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미생물산업 공유 인프라는 지난 2023년부터 사업비 200억 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6347㎡ 지상 3층 규모다.
주요 시설로는 미생물 제품의 대량 생산을 돕는 액상·고체 발효 설비, 포장 라인 등 공동 활용 장비와 품질 분석 장비가 구축됐다.
특히 40실 규모의 공장형 입주 공간 조성으로 기업들이 시제품 제작과 연구개발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시는 '그린바이오소재 첨단분석시스템'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AI) 서버를 통해 미생물 소재 분석 기간을 기존 한 달에서 3일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정읍시는 이번 시설을 통해 미생물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완성하고, 대규모 미생물 산업 클러스터 형성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김대혁 센터장은 "이번 시설은 농생명 바이오산업 육성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 유치와 산업 집적화를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