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여수산단 위기 진단…"산업·노동 함께 살릴 해법 찾겠다"

3만 3천 플랜트건설노조 지지·정책 제안…"여수산단 살릴 통합시장 적임자"
여수 산단 석유화학 공장 찾아 침체 점검… 고용위기·산업재편 해법 모색

민형배 경선 후보와 여수산단 노동자들 기념촬영. 민형배 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인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을)은 8일 여수산단 석유화학 공장과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여수지부를 방문해 "여수산단을 살리고, 노동자의 일자리를 지키는 해법을 반드시 찾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석유화학산업 침체로 깊어지는 여수국가산단의 위기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플랜트 건설노동자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고용안정과 생존권 보장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민 후보는 먼저 산단 내 석유화학 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산업 전반의 침체 상황을 진단했다. 현장에서는 석유화학 산업이 생존을 건 전환의 기로에 놓인 가운데 산업구조 전환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최근 일부 실적 개선 흐름에 대해서는 "저가 원재료 투입 효과로 잠시 숨을 돌린 것처럼 보이지만, 중동 상황의 여파로 다음 달부터 고가 원료 투입이 본격화되면 수익성 악화가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민 후보는 "지금 여수산단은 단기 대응을 넘어 산업의 체질을 바꿔야 할 시점"이라며 "기업의 자구책만으로는 이 위기를 넘기 어렵고, 정부의 과감한 연구개발 지원과 세제 지원, 산업 전환에 맞춘 종합 대책이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민 후보는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여수지부를 방문해 노동자들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노조 측은 "민형배 후보를 특별시장으로 만들어야 여수 산단이 살아날 수 있다"며 강력한 지지 의사를 밝히고, 플랜트 건설노동자의 고용·생활 안정과 산업전환 지원, 산업재해 예방 대책 등이 담긴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특히 노조는 여수국가산단 불황 장기화로 플랜트 건설노동자들의 생계와 생존권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도연 플랜트노조 여수지부 기획국장은 "오늘 정책 제안은 단순한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수 석유화학산업이 위기를 넘어서는 첫걸음이 돼야 한다"며 "플랜트 건설노동자들의 절박한 목소리가 반드시 현실의 약속으로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고용안정과 취업지원 제도 마련, 산업전환에 대응한 교육훈련 체계 구축, 노사정 협의를 통한 안전대책 강화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민 후보는 "여수산단에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니 상황이 매우 무겁고 착잡하다"면서 "오늘 주신 말씀을 잘 받아 공식적인 공약과 약속으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을 살리고, 노동자들의 삶을 함께 지킬 수 있는 해법을 꼭 찾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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