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오페라축제 신임 예술감독에 이경재 연출가가 내정됐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제2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신임 예술감독으로 이경재 연출가를 내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경재 연출가는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오페라 연출을 전공했다. 유학 시절 학교 오페라 극장의 상임 무대감독으로 활동했고 세트 제작소에서 3년간 실무를 익히며 오페라 제작 전반에 걸쳐 탄탄한 기초를 다졌다.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예술의전당 등 주요 무대에서 마술피리, 라 트라비아타, 돈 조반니 등 많은 작품을 연출해 온 경험을 가진 전문가다. 2017년부터 최연소 서울시오페라단 단장직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 감독은 "이번 예술감독직 수행을 통해 대구 오페라의 자부심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시민과 예술이 진정으로 상생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계자는 "현장 제작 시스템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이경재 감독의 합류로 올해 축제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위상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경력 조회를 거쳐 이달 중순쯤 이 연출가를 예술감독에 공식 위촉할 예정이다. 임기는 오는 11월 6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