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폐업 소상공인 재취업 지원…1인당 최대 180만 원 적립 지원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폐업 이후 임금 근로자로 전환해 재기를 노리는 소상공인과 이들을 채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펼친다. 경기 둔화로 문을 닫은 자영업자들이 안정적으로 노동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부산시는 9일 (재)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추진 중인 '폐업 소상공인 고용전환 촉진 사업'의 신청을 오는 5월 10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내용은 취업에 성공한 소상공인을 위한 '희망두배통장'과 이들을 고용한 기업에 주는 '고용인센티브' 두 가지다.

'희망두배통장'은 자산 형성을 돕는 제도다. 2023년 이후 폐업한 부산 거주 소상공인이 2025년 이후 부산 소재 기업에 취업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본인이 매달 30만 원씩 6개월간 적립하면 시가 동일한 금액인 30만 원을 매칭 지원해, 만기 시 본인 저축액을 포함해 총 360만 원을 돌려받는 방식이다.

폐업 소상공인을 신규 채용한 기업에도 혜택이 돌아간다. 2025년 이후 이들을 채용해 6개월간 고용을 유지한 부산 기업은 1인당 월 60만 원씩, 최대 36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기업당 최대 5명까지 신청 가능해 업체별로 최대 18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과 기업은 부산일자리정보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이 폐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취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재기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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