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 경선에 컷오프된 안승대 예비후보가 지방자치의 본질을 훼손하는 현행 정당공천제의 전면적인 개혁을 촉구했다.
안승대 후보는 8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특정 후보에 대한 조직적 개입 의혹과 시·도의원 지위를 이용한 지위 남용 행위 등은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경선 공정성을 비판했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정치의 고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초자치단체장 및 기초의원 정당공천제를 폐지 또는 개선해야 한다"며 "공천이 곧 당선인 영남과 호남에서는 공천제는 지역 정치를 중앙에 예속시킬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과 일본은 지방선거 투표지에 정당을 미기재하거나 정당 공천을 하지 않는다"며 "포항과 같은 거점 도시에서부터 정당공천제 개선안을 시범적으로 도입해 지역 정치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