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피해가 확산되자 자치단체 감사기능도 공직사회의 위기 대응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해 사후 적발 중심 감사에서 벗어나 공직사회의 위기 대응과 지역 성장을 돕는 '지원형 감사체계'로 전환한다고 8일 밝혔다.
지역 성장 동력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행정 규제를 집중 점검해 제도 개선 중심의 감사로 전환한다. '사전 컨설팅' 감사도 활성화해 선례가 없거나 규정이 미비해 신속한 정책 결정이 어려운 경우 감사위원회가 직접 해법을 제시하는 사전 컨설팅을 최우선 처리해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정책 추진을 지원한다.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적용해 중동 전쟁에 따른 위기 극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과실은 사적 비리가 없는 한 개인에게 책임을 묻지 않거나 감경할 방침이다. 현장 중심 행정을 적극 지원하고 성공적인 행정 모델을 발굴·전파할 계획이다.
정일섭 강원도 감사위원장은 "코로나19 당시 신속한 사전 컨설팅을 통해 위기 대응을 지원한 경험이 있다. 이번에도 감사위원회가 지역 성장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공직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