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배터리, 20일부터 1인당 2개만…기내 충전도 '전면 금지'

한국 주도 안전기준 국제표준 채택, 전 세계 공통 적용

황진환 기자

오는 20일부터 항공기 이용 시 보조배터리 반입 수량이 엄격히 제한되고 기내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이 제안한 '보조배터리 기내 안전관리 강화 방안'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회를 통과해 국제기준으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1인당 2개'로 제한…기내 충전·사용 원천 차단

기존에는 100Wh 이하 배터리에 대해 별도 수량 제한이 없었으나(국내 기준 5개), 앞으로는 용량에 관계없이 1인당 최대 2개까지만 기내에 가지고 탈 수 있다.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는 물론, 보조배터리에 케이블을 연결해 스마트폰 등 타 전자기기를 충전하는 행위도 전면 금지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25년 1월에 발생한 에어부산 기내 화재 사고 이후 우리 정부가 추진해 온 안전대책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은 결과다. 그간 국가·항공사별로 규정이 달라 환승 승객들이 겪던 혼선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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