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오늘 밤 한 문명 사라질 것…다신 되돌릴 수 없어"(종합)

7일 오후 8시(美동부)로 협상 마감시한 정해
"세계 역사속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
"어쩌면 혁명적으로 놀라운 일 일어날 수도"

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하나의 문명이 오늘 밤 사라질 것이며, 다시는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나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지만, 아마도 그렇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 시한을 이날 오후 8시까지로 제시한 바 있다. 협상 마감 시한이 반나절 앞으로 다가오면서 압박 수위를 한층 떠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합의 불발 시 이란의 발전소 인프라와 교량 등을 모두 파괴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하지만 이란에서 이제 완전하고 전면적인 정권 교체가 이뤄져 더 똑똑하고 덜 급진적인 사람들이 주도하게 된다면, 어쩌면 혁명적으로 놀라운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누가 알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이란에서 우리의 군사작전을 끝내기 위해 새롭고 더 합리적인 정권과 진지하게 논의 중이고 큰 진전이 이뤄졌다"고 말해왔다. 
 
이란에서 정권 교체가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미국의 '에픽 퓨리' 작전으로 기존 지도부가 대거 제거된 것은 사실이다.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도 미군의 폭격으로 사망하면서, 그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이란의 '새로운 협상 주체'에 힘을 실어주며, 막판 극적 타결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된다. 
 
끝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밤은 세계의 길고 복잡한 역사 속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47년에 걸친 갈취, 부패, 그리고 죽음이 마침내 끝날 것이고, 위대한 이란 국민들에게 신의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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