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 위치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인 '코리아풋볼파크'가 7일 공식 개관식을 열었다.
코리아풋볼파크는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신리 일원 44만 9341㎡의 부지에 국비와 도·시비, 대한축구협회 예산 등 4천여억 원이 투입된 복합시설로서,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3200석 규모의 소형 스타디움을 비롯해 축구장 11면, 풋살구장 4면, 테니스코트 5면 등을 갖추고 있다.
또 국제 규격의 실내축구장 1면과 선수 숙소, 전문 재활 및 체력 훈련 시설인 퍼포먼스센터 등도 들어서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KFA)와 천안시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명칭과 BI(Brand Identity)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 결과, 축구종합센터가 지향하는 공공성·개방성·상징성을 담은 '코리아풋볼파크'를 공식 명칭으로 최종 확정한 바 있다.
'코리아(Korea)'는 국가를 대표하는 복합문화시설의 정체성을 의미하며, '파크(Park)'는 시민과 팬, 선수와 지도자 등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즐기고 교류하는 열린 공간을 뜻한다. 국가대표 훈련시설이라는 인식을 넘어, 모든 생활체육인이 이용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축구종합센터의 방향성을 반영한 명칭이다.
천안시는 코리아풋볼파크 진입도로 개설 공사를 다음달 준공할 계획이다. 코리아풋볼파크와 고속도로를 연결하게 될 입장거봉(가칭) 하이패스 나들목은 연내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개관식에서는 개관 기념 경기인 18세 이하(U-18) 챔피언스컵 결승전도 열렸다.
충남도는 코리아풋볼파크를 새로운 축구 랜드마크로서 기대하고 있다. 개관식에 참석한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역과 대한축구협회가 원팀으로 협력해 충남 천안을 '한국축구의 새로운 메카'로 만들게 됐다"며 "코리아풋볼파크를 통해 각종 대회가 열리고 선수와 팬들이 천안을 찾으며 숙박·외식·관광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해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자신을 '충남아산FC 명예구단주'라고 소개하며 "아쉽게도 아직까지 충남에는 1부 리그 축구클럽이 없는데, 한국축구의 '충남 시대'가 열린 만큼, 천안과 아산팀 모두 승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