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교육지원청 신설 추진, 내년 3월 1일 개청 목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강원교육청 제공

강원지역 내 유일 통합교육지원청으로 운영돼 지역 학생들의 소외감이 깊어졌던 양양지역에 양양교육지원청이 설립된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을 분리해 양양교육지원청을 단독 신설하는 작업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오는 5월 12일 교육지원청의 관할 구역과 위치를 대통령이 아닌 시·도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권한을 이양하는 내용이 담긴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추진됐다.

현재 강원도내 18개 시·군 중 단독 교육지원청이 없는 지역은 양양군이 유일하다. 그동안 양양 지역사회에서는 독립된 교육지원청 부재로 인해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정책 수립과 현장 중심의 신속한 행정 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원청 신설을 위해 도교육청은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양양교육지원청 신설 추진 전담팀(TF)'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예상 개청 목표일은 내년 3월 1일로 강원국제교육원 내 임시청사 개청을 우선 추진한다. 향후 안정적인 교육지원청 운영을 위해 현 양양교육지원센터 부지에 신청사를 설립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권명월 행정국장은 "이번 양양교육지원청 신설 추진은 단순한 행정기관의 분리를 넘어 양양 지역 학생들에게 질 높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만큼 청사 건립을 차질 없이 준비해 양양 교육이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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