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대 김성희 부산경찰청장이 6일 취임간담회를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서·과장 등 지휘부와 간담회를 가진 김 청장은 '올바르고 강인한 스마트 부산경찰'을 지향점으로 제시했다.
김 청장은 "헌법정신을 가장 직접적으로 구현하는 기관인 만큼 헌법 가치와 인권 마인드를 체질화해야 한다"며 "변화하는 치안 환경 속에서 경찰 사명을 확실히 뿌리내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보이스피싱 등 민생경제·금융 범죄, 마약 등 중독성 범죄, 관계성 범죄 등으로 인한 불안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원인 치유적 노력'을 강화하고, 관계 기관과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안전 공동체를 구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역동적이되 가볍지 않고, 따뜻하되 원칙을 저버리지 않으며, 약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더욱 강화하는 부산경찰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주문했다.
김 청장은 이날 부산에서 가장 치안 수요가 많은 지역관서로 꼽히는 서면지구대를 방문해 현장 경찰관을 격려하고 치안 상황을 직접 살필 예정이다.
신임 김 청장은 경찰대학 9기로 서울대 행정학 석사, 경기대 경호보안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경위로 입직해 경찰청 대변인, 경남경찰청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9월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돼 경찰대학장 직무대리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