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로 돌아온 박지수(KB스타즈)가 다시 MVP를 거머쥐었다.
박지수는 6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총 119표 중 53표를 얻어 MVP로 선정됐다. 박지수는 우승을 합작한 동료 허예은(31표), 강이슬(24표)을 제치고 MVP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박지수는 2023-2024시즌 정규리그 MVP 및 8관왕에 오른 뒤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향했다. 갈라타사라이에서 1시즌을 소화한 뒤 KB스타즈로 복귀했고, 평균 16.5점(3위) 10.1리바운드(2위) 1.7블록(1위)를 기록하며 KB스타즈의 21승9패 정규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2년만의 MVP 수상이자, 통산 다섯 번째 MVP 수상이다. 박혜진(BNK 썸)과 MVP 최다 수상 공동 2위. 최다 1위는 통산 7회 수상의 정선민(현 하나은행 코치)이다.
감독상은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에게 돌아갔다. KBL 우승 경력이 있는 베테랑 이상범 감독은 WKBL 첫 시즌부터 만년 최하위였던 하나은행을 이끌고 우승 경쟁을 펼쳤다. 시즌 막판 주춤하면서 20승10패 1경기 차로 2위를 차지했지만,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단일리그 기준 우승팀 외 최초 감독상이다.
베스트5로는 박지수(센터)와 함께 김단비(우리은행), 강이슬(KB스타즈, 이상 포워드), 허예은(KB스타즈), 안혜지(BNK 썸, 이상 가드)가 선정됐다.
신인선수상은 김도연(BNK 썸), MIP(기량발전상)는 신이슬(신한은행)이 수상했다. 아시아쿼터선수상은 119표 만장일치로 이이지마 사키(하나은행)가 차지했고, 식스우먼상은 송윤하(KB스타즈), 감독들이 뽑는 우수수비선수상은 이해란(삼성생명), 심판부 투표로 뽑는 모범선수상은 진안(하나은행)이 받았다.
김단비는 득점상과 리바운드상을 차지했다. 김단비의 통산 5번째 득점상. 7회 수상의 정선민에 이은 역대 2위다. 김단비는 공헌도 1위에게 주어지는 맑은기술 윤덕주상도 수상하면서 베스트5까지 총 4개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박지수는 블록상과 베스트 5 등 3관왕이다.
강이슬은 통산 9번째 3득점상 타이틀을 챙겼고, 허예은이 어시스트상, 이해란이 스틸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