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에서 민형배 후보와 김영록 후보(기호 순)가 결선에 진출했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최종 후보 선출은 결선투표로 넘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본경선 결과 과반 득표자가 없어 상위 득표자 2명인 민형배·김영록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경선 규정에 따라 본경선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본경선은 3일부터 이날까지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3자 구도 속 표가 분산되면서 과반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화됐다.
결선투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 본경선과 동일한 방식으로 실시된다.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해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조직력 vs 확장성'…표 이동이 승부 가른다
결선은 민형배 후보와 김영록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본경선에서 탈락한 신정훈 후보 지지층의 향배가 최대 변수로 떠오른다.정치권에서는 조직 기반이 강한 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 간 균형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단일화와 합종연횡 과정에서 형성된 지지 기반이 결선에서 어떻게 재편될지도 주목된다.
득표율이 공개되지 않는 만큼 각 후보 진영은 유불리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로 인해 결선까지 치열한 세 결집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상 본선…초대 통합시장 주인공 가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7월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이번 경선은 초대 통합 광역단체장을 선출하는 절차로 사실상 본선 성격을 띤다.지역 정치 지형상 민주당 후보가 본선에서 유리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만큼, 이번 결선 결과가 전남광주 통합시대 첫 리더십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