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활절을 맞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연합예배가 대구에서 열렸다.
이날 대구기독교총연합회 주최로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는 대구 1천 6백여 교회에서 1만 5천여 성도들이 참여했다.
예배는 연합 찬양단 '더 리즌(THE RISEN)'의 찬양을 시작으로 청소년·장로·목사 각 대표의 대표기도, 안산동산교회 원로목사인 김인중 목사의 설교, 대구기독교총연합회 직전 회장인 이관형 목사의 축도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인중 목사는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이라는 주제로 "부활의 소망을 가진 이들이 함께 모여 대구 부활절 연합예배를 주께 영광을 올려드리니 하나님 영광을 거두어주시옵소서"라며 기도했다.
이어 청소년 대표 기도를 맡은 기독교청소년연합 위드유 김민규 리더는 "지금 이 나라 수많은 교회, 학교가 위기 앞에 서 있다. 예배당에 자리가 비어가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부활의 생명이 얼마나 강하고 놀라운지 저희 모든 세대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라고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했다.
장로 대표 기도를 맡은 대구시장로총연합회 김문열 회장은 "우리 사회에 뿌리깊에 자리잡은 분열과 갈등을 주님의 권능으로 속히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이념의 대립과 세대 간의 반목, 계층 사이의 불신으로 인해 공동체의 소중한 가치들이 무너져가고 있으니 이 민족을 궁휼히 여겨주시옵소서"라고 기도를 올렸다.
목사 대표 기도를 맡은 김영근 대기총 상임회장은 "부활의 생명과 복음의 영광 앞에 온전히 눈 여는 영적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남북의 대립과 지도자들의 탐욕으로 병들어가는 이 땅을 궁휼히 여겨주시옵소서. 이 땅에 부활의 생기를 불어넣어 주시옵소서"라고 기도 드렸다.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찬양에 동참하며 호응했다.
이번 부활절연합예배 대회장을 맡은 봉산성결교회 최성주 목사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계기로 대구를 누르고 있는 어두운 영적 기류가 떠나가고 성령의 새바람이 불어 대구에 회복을 넘어 큰 부흥이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