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는 가운데 김영래(45) 수석코치 대행 체제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3일 도로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김영래 수석코치는 챔피언결정전 종료 이후에도 당분간 감독대행직을 유지한다. 이에 따라 김 대행이 다가오는 2026-2027시즌에도 팀을 이끌 가능성이 커졌다. 정식 감독 선임 여부는 차기 구단주가 결정된 이후 확정될 전망이다.
앞서 도로공사는 지난달 31일부로 계약이 만료된 김종민 전 감독과 재계약을 포기했다. 10년간 팀을 이끌며 두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일궈낸 김 전 감독은 시즌 마무리를 위해 챔피언결정전까지 지휘권을 요청했으나, 구단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김 대행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겼다.
김 대행은 지난해 5월 도로공사 수석코치로 합류했다. 과거 남자부 대한항공, LIG손해보험, 한국전력 등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며, 은퇴 후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도로공사 코치를 역임했다. 이후 삼성화재(2020~2023년)와 우리카드(2023~2025년)를 거쳐 다시 도로공사 코칭스태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