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한 달…영농철 농자재 값도 들썩

[위클리 한줌 경제]
비닐 등 농자재 사재기 조짐…일부 수급 차질
충북 GRDP 4.4%…광업·제조업 7.6% 성장
소비자물가 상승…경유 16.1%·휘발유 7.5%

임성민 기자

중동 사태 장기화…농자재 사재기 조짐에 농가 울상

중동 사태의 여파가 이번에는 영농철을 맞은 농가로 튀었다.
 
비료나 농업용 비닐값이 치솟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사재기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른 각종 농자재 수급에도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충북 증평에서 벼 농사를 짓고 있는 신모씨는 "비료와 농약을 어떻게 덜 쓰고 농사를 지어야 할지 막막한 심정"이라며 "무엇보다 이번 사태로 또다시 쌀값 파동을 불러오지는 않을까 걱정이 크다"고 토로했다.
 
농사에 쓰이는 바닥덮기용 비닐도 벌써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농사용 비닐 가격은 이미 지난해보다 10% 이상 오른 상태지만, 각 농자재마트에는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서둘러 물량을 확보하려는 농민들의 발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충북 지난해 GRDP 4.4%…전국 최고 수준

국가데이터처 제공

충북의 지난해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연간 실질 GRDP 성장률을 보면, 충북은 4.4%의 성장률을 기록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전국 GRDP 성장률인 1%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1분기 2.3%에 이어 2분기 7%, 3분기 3.4%, 4분기 4.7% 등 매 분기 견고한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광업과 제조업 등이 7.6% 성장하며 지역 경제 상승을 이끌었다.
 
서비스업 역시 주요 업종의 전반적 생산 증가로 2% 성장률(전국 6위)을 기록했다.

3월 충북소비자물가 전년比 2.3% ↑…기름값 크게 올라

연합뉴스

충청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19.5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상승했다.
 
쌀과 달걀이 각각 14.1%와 11% 오른 반면 무(-43.8%), 배(-32.6%), 양파(-26.6%) 등은 떨어졌다.
 
중동 사태 이후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통계도 반영돼 경유는 16.1%, 휘발유는 7.5% 크게 올랐다.
 

주택 시장 회복세 주춤…미분양 1733가구

연합뉴스

국토교통부의 2월 주택통계를 보면 도내 미분양 주택은 1733가구로, 전달보다 10.2% 감소했다.
 
준공 이후에도 빈집으로 남아 있는 이른바 '악성 미분양' 주택은 1283가구로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주택 착공은 지난해보다 무려 90.3% 급감한 166가구에 그쳤다.
 

충북기업진흥원, 소상공인 지원 4개 사업 추진

연합뉴스

충북기업진흥원이 도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4개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은 △착한가격업소 시설개선 △노후점포 환경개선 △온라인 쇼핑몰(ON충북) 판로 지원 △소상공인 외식서비스 지원 등이다.
 
착한가격업소 36곳과 개업 7년 이상 소상공인 14곳을 대상으로는 점포 환경 개선비를 최대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공급가액의 90% 지원한다.
 
충북기업진흥원 관계자는 "고물가와 소비 위축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한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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