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중심 6대 기관, '현대차 새만금 프로젝트'로 뭉친다

박상진(왼쪽 세 번째)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6대 정책금융기관간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주요 기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박 회장, 장민영 중소기업은행장,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 이상창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 산업은행 제공

한국산업은행을 주축으로 하는 정책금융기관 협의회가 현대차그룹의 전북 새만금지역 혁신성장거점 구축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을 비롯해 중소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한국수출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기술보증기금 등 6대 정책금융기관은 오는 6일 현대차그룹과 업무협약(MOU)을 맺을 예정이다. 이들 기관이 지난달 27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한 이후 첫 협력 사례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 새만금 지역에 총 9조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로봇·에너지를 아우르는 혁신성장거점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구상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AI 데이터센터(5조8천억원)를 중심으로 △로봇 제조·부품 클러스터(4천억원) △수전해 플랜트(1조원) △태양광 발전(1조3천억원) △AI 수소 시티(4천억원) 등에 자금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정책금융기관 협의회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기관별 특성에 맞는 정책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할 전망이다. 아직 구체적인 규모와 지원 방안 등은 나오지 않았다.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프로젝트는 첨단전략산업 육성이라는 국민성장펀드의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 이에 정책금융기관 협의회와의 이번 MOU를 시작으로 정부가 국민성장펀드를 통한 자금 투입을 본격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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