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들이 3강 구도를 유지한 가운데 여수산단에 대한 정부 정책에 절반 이상이 부정적으로 본 반면 철강산업에 대한 정부 정책에는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월 31일~4월 1일 이틀간 전남 여수시(711명)와 순천시(704명), 광양시(700명)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여수와 순천에서는 민 후보가, 광양에서는 김 후보가 1위를 차지하는 등 지역별로 다소 상이한 응답을 기록했다.
여수에서는 민 후보 22.7%, 김 후보 16.2%, 신 후보 8.2% 순으로 나타났으며 순천에서는 민 후보 24.6%, 신 후보 21.8%, 김 21.3%로 집계됐다.
광양에서는 김 후보가 28.2%로 1위를 이어 민 후보 20.6%, 신 후보 19.1%로 순으로 응답했다.
3개 지역 모두 부동층(없음, 기타/잘모름) 비중이 높아 더불어민주당 본경선에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주철현 후보가 경선레이스에서 내려온 여수의 경우 부동층이 53%로 과반을 넘겼으며 순천은 32.4%, 광양은 32.1%을 기록했다.
통합교육감 적합도에서는 김대중 후보가 3개 지역에서 모두 선두(여수 25.6%, 순천 29%, 광양 28.8%)를 달렸다.
철강, 석유화학 등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산업과 관련한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는 지역별로 평가가 다소 엇갈렸다.
여수에서는 여수산단에 대한 정부 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응답이 54.9%(아주 잘못함 27.9%, 다소 잘못함 27%)로 과반을 넘겼다. 긍정적인 응답은 32.6%(아주 잘함 10.1%, 다소 잘함 22.5%)에 그쳤다.
반면, 광양에서는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정부 정책에 대해 응답자 53.3%가 긍적적인 답(아주 잘함 25.7%, 다소 잘함 27.6%)을 내놨으며 40%가 부정적(아주 잘못함 16.7%, 다소 잘못함 23.3%)으로 답했다.
여수·순천·광양 등 전남 3개 시 통합과 관련해서는 순천 78.6%, 여수 71.8%, 광양 57.1% 등
모든 지역에서 찬성한다는 응답이 다수를 이뤘다.
이번 조사는 전남CBS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3월 31일~4월 1일 여수시(711명), 순천시(704명), 광양시(700명)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가상번호를 이용한 무선(가상번호) ARS 100.0% 여론조사로 진행했다. 성, 연령, 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방식을 적용해 피조사자를 선정했으며 2026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7%p, 응답률은 여수시 7.5%, 순천시 7.7%, 광양시 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