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내 지방자치 리더로 뛰어온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발자취에 맞춰 계속 시너지를 끌어올리겠다"며 3선 도전을 전격 선언했다.
2일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청 앞 광장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어 "누구보다 이재명표 정책 방향과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와 광명시가 미래비전을 함께 공유하며 실현했던 경험을 살리겠다는 취지다.
또한 박 시장은 자신이 당내 지방분권과 자치 정책을 선도해온 점을 부각했다. 그는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상임대표,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 왔다.
박 시장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이뤄낼 지역의 발전은 '지속가능성'과 '시민주권'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먼저 그는 '미래 글로벌 문화수도'를 목표로 삼았다. 3기 신도시 내 특화산업 구축으로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확장해 신성장 기반을 다지고, 이 정부의 문화·예술·스포츠 산업에 발맞춰 K-아레나 유치에 힘을 쏟겠다는 구상이다. 중앙정부가 주력하는 AI 데이터 기반 스마트행정을 도시 전반에 적용하는 방안도 있다.
그는 "광명을 국가의 미래 먹거리를 선도하는 대표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광명시흥테크노밸리와 3기 신도시, KTX광명역세권의 광역교통망과 첨단산업 기반을 연계해 K-청년 혁신타운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기본사회'다. 이 대통령의 시그니처 정책 '1번지'를 꿰차겠다는 각오다.
박 시장은 "기본돌봄, 기본교육, 기본교통, 기본주택, 기본환경, 기본관계 등 시민 모두가 기본적 삶을 누리게 할 것"이라며 "정부의 통합돌봄 시스템을 조기 정착시킬 수 있도록 아동부터 노인까지 맞춤형 복지정책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이 외에 △광명·철산·하안 지역의 투명한 재정비 사업 추진을 통한 균형발전 도모 △광명시흥선·GTX-D, E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광역철도망 조기 추진 △신천-하안-신림선 확정 견인 △서울 직결도로 4개 신설 등 교통 공약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민선 7~8기에 걸쳐 주력해온 '사람과 자연의 공존' 가치도 내세웠다. "탄소중립은 미래 도시의 생존 전략"이라며 "공공 햇빛발전소와 에너지 플랫폼 다각화로 자원순환 체계를 도시 경쟁력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끝으로 박승원 시장은 "한번도 민주당의 가치에서 멀어진 적 없고, 당이 어려울 때도 떠나지 않고 흔들리지 않았다"며 "민주당과 광명의 미래를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