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했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2주 연속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이 2일 발표한 3월 다섯째 주(3월3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평균 0.12% 상승했다.
2월 첫째 주 이후 7주 연속 줄어들며 0.05%까지 갔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 주 0.06%로 반등했다.
중심지가 아닌 지역들의 중저가 매물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성북구와 서대문구, 강서구가 각 0.27%로 서울 전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중구와 관악구는 0.26%, 노원구와 구로구는 0.24%를 각각 기록했다.
강남3구의 약세는 계속됐다. 강남구(-0.17%→-0.22%)는 하락폭이 커졌지만 서초구(-0.09%→-0.02%)와 송파구(-0.07%→-0.01%)는 전주 대비 하락폭을 줄였다. 한강벨트 지역에서는 계속 하락하던 용산구가 0.04% 상승으로 돌아선 반면 성동구(-0.02%)는 3주째 하락세를 유지했다.
경기도(0.06%→0.09%) 역시 직전 주 대비 상승폭을 확대한 반면 인천(-0.02%)은 2주 연속 약세였다. 수도권 전체로는 0.08% 상승했다. 전국 매매가격 상승률은 0.05%로 전주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전국 전세가격은 직전 주 대비 0.09%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