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장 선거 정인화 45.4% 선두…박성현과 양강 구도

전남CBS 의뢰 한길리서치 조사
양자대결서도 정인화 우세
통합시장 김영록 선두 속 3강 경쟁…여순광 통합 찬성 57.1%

전남 광양시장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정인화 후보가 적합도 조사에서 선두를 기록하며 박성현 후보와 양강 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CBS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광양시 만 18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다.

광양시장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인화 45.4%, 박성현 39.2%, 김태균 7.3% 순으로 집계됐다.

정인화와 박성현 간 격차는 6.2%포인트로, 두 후보 중심의 양강 구도가 형성된 모습이다.

정 후보는 전 연령대에서 40%대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특히 70대 이상에서 51.4%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박성현은 30~50대에서 40% 안팎의 지지율로 맞서며 전반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정인화가 1권역(광양읍)·2권역(봉강면·옥룡면·옥곡면·진상면·진월면·다압면·광영동)에서 각각 48.9%, 53.6%로 우위를 보였고, 박성현은 3권역(중마동·골약동·금호동·태인동)에서 39.8%로 정 후보와 접전을 벌였다.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정인화 47.2%, 박성현 42.3%로 나타나 4.9%포인트 격차로 정 후보가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박성현 후보가 신인 가점 20%를 적용받는 점을 감안할 경우, 실제 경쟁력은 여론조사 결과보다 더 좁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없다·잘모름' 응답이 10% 내외로 나타나, 일부 유동층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영록 28.2%, 민형배 20.6%, 신정훈 19.1%로 나타났다.

김영록이 선두를 기록했지만 민형배·신정훈과의 격차가 크지 않고 '기타·잘모름'도 22.9%로 나타나 유동성이 큰 구도로 분석된다.

통합교육감 적합도에서는 김대중 28.8%로 선두를 기록했으며, 김해룡 11.9%, 강숙영 11.7% 순으로 나타났다.

여수·순천·광양 통합에 대해서는 찬성 57.1%, 반대 38.5%로 찬성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광양시장 선거가 '정인화 우세 속 양강 구도', 통합시장 선거는 '3강 경쟁'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잔여 유동층의 향배가 향후 판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사는 전남CBS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3월 31일~4월 1일 광양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가상번호를 이용한 무선(가상번호) ARS 100.0% 여론조사로 진행했다. 성, 연령, 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방식을 적용해 피조사자를 선정했으며 2026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7%p, 응답률은 9.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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