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전국 광역지자체 중 처음으로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을 위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전용 차량 17대를 모두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2일 오전 시청 대형버스 주차장에서 독거노인·중증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전용 차량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부산지역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기관 17곳에 전용 차량을 100% 보급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토기업 기부로 완성된 민관협력 모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가구에 디지털 장비를 설치해 화재나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사업이다.현재 부산지역 1만 9천여 세대에 안전장비가 설치되어 있다.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1200여 건의 응급 호출에 대응하며 지역 사회의 파수꾼 역할을 해왔다.
이번 전용 차량 구축은 지역 향토기업인 SB선보와 파나시아의 기부금이 마중물이 됐다. 두 기업은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각각 1억 7천만원과 1억 1900만원을 쾌척했다.
골든타임 사수하는 '움직이는 안심 센터'
시는 이번 전용 차량 도입으로 응급관리요원의 기동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차량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활동량과 화재 감지기 등 최신 장비와 연동된다.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119와 함께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하는 '움직이는 안심 센터' 역할을 수행한다.
박형준 시장은 "전용 차량은 긴급 상황 시 119와 함께 신속하게 출동하는 움직이는 안심 센터가 될 것"이라며 "돌봄 소외 계층이 없는 행복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현장 밀착형 안심 돌봄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