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머트리얼즈는 자회사 LS알스코가 최근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기업에 탈황장치 부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연료전지 기업은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기반 분산형 전력을 공급해왔다. LS머트리얼즈 관계자는 "이번 공급은 단순 부품 납품을 넘어,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망에 직접 연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연료전지 밸류체인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핵심 공급 제품인 탈황장치 모듈은 연료 내 황 성분을 제거해 연료전지의 수명과 효율을 유지하는 필수 부품이다. LS알스코는 이 제품 국산화에 성공하며 원가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LS머트리얼즈 관계자는 "탈황장치 모듈 매출은 올해 15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이번 탈황장치 모듈 공급을 시작으로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망 진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연내 울트라캐패시터(UC) 제품도 신규 공급을 목표로 긴밀한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소연료전지는 낮은 탄소 배출과 높은 전력 효율을 바탕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분산 전력 설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연료전지 시장이 지난해 약 56억 달러에서 2030년 약 18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