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봄철 산불방지 총력 대응[충북, 중심에 서다]

충북지역 최근 5년 동안 산불의 절반 3·4월에 집중 발생
도내 산불 57%는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 소각 등 부주의
산불조심기간 지정, 예방·진화, 사후관리 대응체계 유지
"무리한 진화보다 진화 인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
"산불 발견 시, 신고와 주변알림 신속대피 반드시 기억해야"



[오프닝]

◇ 김종현>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사직감>, 저는 김종현 기잡니다. 오늘(31일)은 봄을 알리는 음악회 소식으로 프로그램 시작하겠습니다. 충북CBS가 준비한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CBS 새봄맞이 음악회'가 오늘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립니다. 정상급 가수들의 섬세한 목소리와 합창단의 다채로운 화음이 봄의 기운을 한 폭의 풍경처럼 무대에서 펼쳐낼 예정인데요. 소울풀한 보컬과 진정성 있는 무대 매너로 정평난 R&B의 살아있는 전설, 솔리드의 김조한이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전해드릴 계획입니다. 또 '포플러 나무 아래'의 이예린이 감성적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관객들을 만납니다. 이 밖에 충북CBS 합창단과 충북CBS 권사합창단, 충북CBS의 소년소녀합창단인 '엔젤콰이어'를 비롯해 남북합창단 이음빛 모두 4개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합니다. 웅장한 클래식 합창곡부터 은혜로운 성가곡, 가곡과 대중가요, 민요와 동요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관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안겨줄 예정입니다. 초대권은 저희 충북CBS 사옥 1층 안내실에서 무료 배부하고 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면서, 2026년 3월 31일 화요일, <시사직감> 문을 열겠습니다.

[코드음악]

◇ 김종현> <시사직감>은 매주 화요일 이 시간 고정 코너로 여러분 만나고 있습니다. <충북, 중심에 서다> 코넙니다. 충청북도의 현안과 충청북도가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 각 실국의 책임자들이 직접 출연해 진단하고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충청북도의 산불 예방과 대응 방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계절 가운데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 위험이 가장 높은 계절입니다. 주요 산불 원인과 예방, 산불이 발생했을 때 대처 방안까지 충청북도 서정균 산림보호팀장과 두루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정균 산림보호팀장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십니까?

◆ 서정균> 네. 안녕하세요.

◇ 김종현> 네. 반갑습니다. 먼저 저희 청취자 여러분께 인사 말씀 해주시죠.

◆ 서정균> 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충청북도청 산림녹지과 산림보호팀장 서정균입니다. CBS <시사식감>을 통해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아울러 우리도 산불 예방과 대응 상황을 도민 여러분께 자세히 소개하고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신 CBS <시사직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김종현> 네. 팀장님. 봄철이면 산불 소식이 많이 들려오는데요. 그동안 충북의 산불 발생 상황 한번 짚어주시겠습니까?

◆ 서정균> 예.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겹치면서 연중 산불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이고 특히 3월과 4월에는 입산객 증가와 영농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작은 부주의도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올해 현재까지 산불 발생 현황을 보면 3월 27일 기준 18건이 발생했는데요. 그중에서 1월달에 3건, 2월달에 5건, 3월달에 10건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5년간 보면 3, 4월에 52건으로 50%를 차지하고 있거든요. 이처럼 봄철에 건조한 날씨 등으로 인해 산불이 집중 발생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그렇군요. 그러면 그 충북도내에서 산불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어떤 건가요?

◆ 서정균> 우리나라의 산불은 사람의 부주의한 산불이 대부분인데, 낙뢰 등 자연적 원인은 거의 없습니다. 우리 도는 지난 5년간 총 104건의 산불이 발생해서 입산자 실화가 39건, 쓰레기 소각이나 논밭두렁 소각이 20건 등이 57%를 차지하고 있고요. 올해는 18건 중에서 입산자 실화나 영농 부산물 쓰레기 소각이 총 5건, 건축물 화재 3건, 재처리 부주의 3건, 나머지 원인 미상이라든지 산업현장 실화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대부분이 사람들이 부주의를 하는 산불이 대부분입니다.

충북도 제공

◇ 김종현> 그렇군요. 그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봄에 충청북도는 대응 체계를 어떻게 유지하고 있는지도 설명 좀 해 주시겠습니까?

◆ 서정균> 저희는 1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지정하고 충청북도와 시군 13개 기관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 예방과 진화, 사후관리까지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예방 활동으로 불법 소각 단속, 영농 부산물 파쇄 확대를 통해서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입산통제구역과 등산로를 폐쇄 구간을 지정해서 위험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불 감시 카메라 127대와 시군 드론 감시단 11개 단 30명 정도를 운영하여 사각지대 없는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불 방지 대응 인력 1531명을 산불 취약지나 현장에 배치하고 감시 활동을 하고 있고요. 야간에도 근무 시간을 조정해서 감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김종현> 그렇군요. 산불이 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일이 이제 물론 중요하죠. 그런데 산불이 발생했을 때 효과적으로 진화하는 대응 체계도 역시 중요할 텐데 소개 좀 해주시죠.

◆ 서정균> 네. 저희 우리 도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화를 위해서 다양한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ICT 기술을 활용한 무인 감시 카메라 127대를 모니터링하고 산불 발생 시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산불을 조기에 발견하고 효과적인 진화 계획을 수립하는 데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대형화된 산불에 대비해서 산불 진화용 임차 헬기 대형 2대, 중형 1대를 권역별로 전진 배치해서 신고 접수와 동시에 출동시켜서 초기 대응에 진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요. 아울러 산불이 확산될 경우에는 산림청, 소방, 군 헬기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산림재난 대응단 706명을 11개 시군에 배치해서 신속한 출동으로 초기 지상 진화와 잔불 정리까지 역할별로 체계적인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그렇군요. 충북에서는 3, 4월을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운영한다는 이야기 들었는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 서정균> 최근 도내 산불 104건 중 3, 4월에만 52건이 발생해서 전체의 50%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4월에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서 대형 산불로 확산될 위험이 굉장히 높은 시깁니다. 이에 따라서 3월 14일부터 4월 19일까지를 대형 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산불 예방과 초동 대응을 한층 강화하고 있고요. 3월 26일 15시부터 산불 위기 경보가 경계로 상향되어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여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산불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였습니다. 소속 공무원 6분의 1 이상을 비상 대기토록 조치하고 산림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소각에 대한 주말 기동 단속을 집중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불 감시 인력을 취약지에 집중 배치해서 입산자 실화를 사전에 차단하고 마을 방송, 지역 방송, SNS 등을 활용해서 집중 홍보로 도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충북도 제공

◇ 김종현> 네.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영농 부산물을 태운다든지 그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줄지 않고 있죠? 여기에 대한 대처도 하고 계시죠?

◆ 서정균> 네. 봄철에는 농번기를 앞두고 영농 부산물 소각이 증가하면서 산불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실제로 산불의 상당수가 이러한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에 우리 도에서는 영농 부산물 소각을 줄이기 위해서 산림 인접 100m 이내 농경지와 소각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11개 시군에서 파쇄단 80개조 342명을 투입하여 소각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파쇄 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마을 단위 홍보와 계도를 강화하고 산림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소각 기동 단속을 병행하고 단속을 더욱 강화하여 위반 시에는 과태료를 엄정하게 대응하였습니다. 농업인들께서는 번거롭더라도 소각 대신 농업 부산물 파쇄하시고, 폐비닐은 수거 등 적극 동참해 주시는 것이 산불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작은 실천 하나가 대형 산불을 막을 수 있는 만큼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실수로 인해서 산불을 낸 경우에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게 되고, 산림 인접지 100m 이내에서 불을 피우거나 불을 가지고 산에 들어가면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니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 김종현> 네. 국내에서도 동시다발 대형 산불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었는데요. 그 당시에 보도되는 그 진화 인력들의 모습을 보면 정말 위험천만한 상황에 노출이 되고 있더군요. 그 산불 진화 인력의 안전도 중요한데 어떤 대비를 하고 계십니까?

◆ 서정균> 네. 맞습니다. 산불 진화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진화 인력의 안전 확보입니다. 특히 산불은 기상 여건과 지형에 따라서 급속히 확산되기 때문에 무리한 진화보다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 도는 산림재난 대응단과 산림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년 법정 기준에 따라 10시간 이상의 산불 진화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실전 중심의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진화복, 안전모, 방염 장갑 등 개인 보호 장비를 철저히 지급하고 기본적인 안전 장비를 갖추도록 하고 있고요. 현장에서는 안전 우선 진화 원칙을 적용해서 풍속, 풍향과 지형 등 위험 요인을 고려한 대응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명피해 우려 시 즉시 철수하는 등 무리한 진화를 지양하고 있습니다. 아울러서 산불 발생 시에는 지휘 체계를 일원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체계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진화 인력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진화 인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습니다.

충북도 제공

◇ 김종현> 알겠습니다. 만약에 그 산에서 불을 발견하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청취자 여러분께 상세하게 안내 부탁드리겠습니다.

◆ 서정균> 산에서 불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무엇보다 신속한 신고와 안전 확보가 가장 중요합니다. 우선 즉시 119나 시군 산림부서 등 관계기관에 신고해 주시고요. 이때 위치를 최대한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등산로 이름이나 주변 지형지물 등을 함께 알려주시고 초기 대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산불은 바람과 지형에 따라 순식간에 확산되기 때문에 개인이 무리하게 진화를 시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따라서 주변 사람들에게 상황을 알리고 화세가 약한 곳이나 이미 불이 지나간 안전지대로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연기에 휩싸인 경우에는 낮은 자세로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신속히 이동하고 미처 대피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낮게 엎드려 최대한 숨을 참으며 연기가 지나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초기 신고 1, 2분만 빨라도 산불 피해 규모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산불을 발견하시면 신고, 주변 알림, 신속 대피 이 세 가지를 반드시 기억해 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김종현> 예. 그리고 이제 산불과 관련해서 부탁하실 말씀도 있을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말씀 듣고, 오늘 인터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서정균> 네. 산불은 대부분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만큼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먼저 입산 통제 구역에는 출입을 삼가해 주시고 산에 오르실 때는 라이터나 담배 등 인화 물질을 가져가지 마시고 또한 논밭두렁이나 영농 부산물 쓰레기 소각은 산불의 주요 원인이 되는 만큼 반드시 금지하셔야 합니다. 충청북도에서는 이러한 불법 소각을 줄이기 위해서 영농 부산물 파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소각 대신 파쇄나 수거 방식을 적극 활용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한 산불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지체 없이 119나 시군 산림부서에 신고해 주시고 피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소중한 산림은 한순간에 잃을 수 있지만 다시 회복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도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작은 실천이 산불을 막는 가장 큰 힘이 되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충북도 제공

◇ 김종현> 네. 서정균 팀장님, 오늘 <시사직감>에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서정균> 네. 감사합니다.

◇ 김종현> <시사직감>은 매주 화요일 이 시간 <충북, 중심에 서다> 코너로 여러분 찾아 뵙고 있습니다. <충북, 중심에 서다>는 충청북도가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과 현안을 각 실국의 담당자들이 직접 출연해 자세히 여러분께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충청북도 서정균 산림보호팀장과 충청북도의 산불 예방과 대응 방안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 내용 인용 시 충북CBS <김종현의 시사직감>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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