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중동전쟁이 끝나간다는 기대에 힘입어 5% 상승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9% 오른 5330.04로 출발했다.
이어 오전 9시 7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이 5% 이상 상승 후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되고, 5분 동안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된다.
사이드카 해제 이후 코스피는 5300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반도체 투톱도 7%대 급등세를 보인다. 삼성전자는 17만 9300원선에서 거래되며 18만전자 복귀에 도전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86만 4천원대를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상승세는 미국과 이란이 동시에 종전 가능성을 언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장을 마친 뉴욕증시도 나스닥 3.8%, S&P500 2.9% 등으로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된 상태라도 군사작전을 종료할 의향이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고,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추가 공격을 하지 않는다고 보장하면 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하는 국가들이 자체적으로 원유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고, 이란은 대통령보다 혁명수비대의 의사가 더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모두 배럴당 100달러 이상을 유지하며 경계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6원 내린 1508.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