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상장 계열사, 상반기 중 자사주 3500억원 소각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은 31일 서울 강동구 우진빌딩에서 열린 제5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현대지에프홀딩스 제공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상장 계열사들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전체 3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마무리한다고 31일 밝혔다.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은 이날 서울 강동구 우진빌딩에서 열린 제5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주회사로서의 책임경영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현대지에프홀딩스를 중심으로 그룹의 지배구조를 개편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사장은 "지난해 글로벌 통상 마찰과 지정학적 분쟁 등 불안정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주회사 체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고 평가하며, "계열사 간 지분 정리와 자회사 지분 매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그룹 전반의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체계적인 기반을 확립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주주 친화적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지난달 백화점·홈쇼핑·그린푸드·한섬 등 상장 계열사가 보유한 자사주 전량 소각을 발표했다"며 "이에 올해 상반기 중 약 3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올해 지주회사 지배구조를 일원화해 그룹 체계를 견고히 하고, 계열사별 리스크(위험)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상법 개정에 따른 정관 일부 변경,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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