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엔 '빗질 지원', LH엔 '정상화'…김경수 "입체적 민생 필요"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소상공인연합회·LH 노조 간담회
"소상공인 원스톱 지원센터 필요, 지방주도성장 핵심 LH"
정부 추경에 환영 "정부 예산 도내 전달, 부족한 부분 입체적 민생 대책 필요"

경남소상공인연합회 현장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31일 진주를 찾아 소상공인과 노동계를 연달아 만나며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소상공인과 만나 복잡한 지원 제도를 정리하는 '빗질 행정'을, LH에서는 '지방주도 성장과 정상화'를 제시하며 민심 공략을 이어갔다.

김 후보는 우선 경남소상공인연합회 시군 지회장 등과 현장 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토대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소상공인들은 임대료·인건비·카드수수료·배달앱 부담 등 현장의 경영 어려움을 비롯해 복잡한 지원 행정을 최대 걸림돌로 꼽았다. 지원받기 위해 여러 기관을 찾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토로하며 폐업부터 재창업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최우선 과제로 요청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공급자 위주가 아닌 수요자 중심의 지원 빗질' 지시를 인용하며 "정부와 발맞춰 도내 사업을 확실하게 빗질하고, 원스톱 지원센터는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AI 상담 안내 시스템 구축,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인프라 구축, 제로페이·공공배달앱 활성화, 경남형 골목상권 지정 절차 간소화 등의 지원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자, 소상공인 연합회 측은 "공부를 많이 하신 티가 팍팍 난다"라며 엄지척을 꺼냈다.

LH 경남지역본부에서는 노조와 만나 부동산 정책 정상화, LH 역할을 논의했다. 김 후보는 "이 대통령은 지방이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는 확고한 생각이 있다"며 "지방주도성장과 부동산 문제 해결에 있어 LH는 가장 핵심적인 기관"이라고 격려했다.

LH 노동조합 현장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노조 측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째 이어지는 사장 공석에 따른 리더십 공백과 조직 불안, 구조개편 논의에 따른 현장의 우려를 전달했다. 이에 김 후보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균형 잡힌 해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LH의 공공성을 강화해 도민이 체감하는 주거 정책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도민들이 쓸 돈이 있어야 상권이 산다"며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부가 발표한 '중동전쟁 위기 극복을 위한 추경'을 환영한다"며 "중앙정부의 막대한 예산을 경남 곳곳 실핏줄까지 빠짐없이 전달하고, 부족한 부분은 경남도가 채워 넣는 '입체적 민생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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