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송인찬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아나운서] 서민들의 희망, 거지맵 등장!
[앵커] 거지맵이 뭔가요?
[아나운서] 과거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이른바 거지방, 절약방 등이 만들어져 사람들이 절약 비법과 소비 내역을 증명하곤 했었잖아요? 이번에는 저렴한 식당을 공유하는 사이트인 거지맵이 등장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사이트 이름도 거지맵.com인데요. 이 사이트에서는 식당명과 위치, 메뉴, 구체적인 가격 정보가 담겨있습니다. 설정을 통해 5천 원 이하부터 최대 만원까지의 식당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거지맵을 개발한 개발자 최성수 씨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인 '거지방'에서 거지맵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그는 절약을 위한 정보를 시각화하고 싶었으며 "같은 공감대를 나누는 사람들과 연대해 데이터를 만들고 이를 시각화해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정보들은 사용자들에 의해 광고 없이 자발적으로 업로드된 것들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지난 20일 서비스가 시작된 후 11일 만인 30일 기준 거지맵의 누적 방문량은 4만 5천건을 기록했고요. 현재도 당근이나 에브리타임 등 각종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퍼지고 있습니다.
[앵커] 저도 회사 근처에 뭐가 있나 한 번 찾아봐야겠네요. 다음 소식은요?
[아나운서] 곳곳에서 러닝 크루 앓이
[앵커] 러닝 크루가 또 문제인 건가요?
[아나운서] 전부는 아니지만 아직도 일부의 사람들 때문에 문제가 계속 제기되는 것 같습니다. 어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강 산책로에서 러닝 크루 때문에 불편을 겪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는데요. 작성자는 한강 산책로에서 반려견을 데리고 남자 친구와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약 20명 규모의 러닝 크루와 마주쳤다고 하는데요. 이들은 "지나갈게요! 우측통행이요!"라고 외치며 3열로 길을 막고 달려왔다고 합니다. 작성자 일행이 이들을 피할 공간은 없었고요. 이들은 작성자의 어깨를 부딪치며 지나갔다고 하는데요. 이에 러닝 크루에 항의하자 맨 뒤에서 달리던 남성이 멈춰서더니 "운동하는 사람들 안 보이냐. 눈치껏 비켜줘야지 흐름 끊기게 진짜"라고 짜증을 내며 노려보고 갔다고 합니다. 이에 작성자는 "산책로를 전세 낸 것도 아닌데 왜 일반 시민이 길을 터줘야 하냐"라며 분노했는데요. 이 사연에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경험을 했다며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어제오늘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이미 서울 각 자치구에서는 제재에 나선 상태인데요. 그럼에도 이런 문제들이 반복되고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도심 마라톤으로 인한 민원도 폭증한 상태인데요. 인근 주민들은 소음과 교통체증 등으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또 마라톤 대회 후 버려진 쓰레기 때문에 고통을 표하는 주민들도 늘었습니다.
[앵커] 러닝이 유행이 되어 국민들이 건강해지는 것은 참 바람직한 방향인데요. 그로인해 생기는 이기심을 항상 경계해야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마지막 소식은요?
[앵커] 어떤 사연입니까?
[아나운서] 노원구 상계동에서 국밥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매주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대접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 월남전 참전 유공자 어르신의 사연을 전했는데요. 해당 어르신이 처음 국밥집을 방문했을 당시 참전 사실을 밝히자, A씨는 크게 반가워하며 존경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이 어르신이 주말에 제복을 꺼내 입고 다시 가게를 찾은 겁니다. "자랑하고 싶으셔서 몇 년 만에 제복을 꺼내 입고 오셨다고 하더라"라고 A씨는 전했는데요. 이 가게에서는 또 국가유공자뿐 아니라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에게도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 어르신들은 무료 식사를 부담스러워해 폐지를 가져간다고 말하며 가게에 들어서기도 한다는데요. A씨의 선행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마케팅 아니냐"라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A씨는 "누군가의 선행을 보고 시작한 일인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으로 이어져 감사하고 행복하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베풀며 제 방식대로 낭만 있게 장사하겠다"라고 뜻을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의 어텐션 뉴스는 여기까지! 송인찬 아나운서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