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디 폰세(31·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KBO 한화 이글스를 한국시리즈(KS)로 이끌었던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29·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와이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 8회초 등판해 2이닝 동안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는 이날 최고 시속 156㎞의 포심 패스트볼과 싱커, 스위퍼, 체인지업을 무기로 보스턴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휴스턴은 보스턴을 8-1로 꺾었다.
와이스는 앞서 지난 27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한 MLB 데뷔전에서 팀이 2-5로 뒤지던 9회초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것보다 나은 성적을 냈다. 이로써 그는 이번 시즌 두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0, 2볼넷 5탈삼진을 기록했다.
와이스는 마이너리그, 독립리그, 대만리그를 거친 뒤 2024시즌 한화와 계약해 KBO리그 통산 21승 10패, 평균자책점 3.16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휴스턴과 1년 260만 달러(약 39억9천만 원)에 사인하면서 만 30세를 앞두고 빅리거의 꿈을 이뤘다.
한편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인 폰세는 이날 5년 만에 치른 MLB 복귀전에서 부상으로 조기 강판됐다. 그는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2⅓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한 뒤 부상으로 교체됐다. 삼진은 3개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