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검증된 실력으로 과천의 비전과 현안 해결을 완수하겠다"며 3선 출사표를 던졌다.
31일 신 시장은 출마선언문을 내고 "여성 정치인 특유의 섬세함으로 도시 구석구석 불편을 살폈고, 행정가로서의 단호함으로 묵은 난제들을 하나둘 풀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함께 시작한 다양한 프로젝트들은 이제 막 싹을 틔우기 시작했다"며 "뿌린 씨앗이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이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도시 자족시설 확충과 대규모 원도심 재정비, 지역 최초 종합병원 건립 가시화, 지역 반발에 막혔던 각종 도시 필수시설 입지 선정 등 과천 백년대계의 기반을 다지고 성과를 내온 자신에게 '한번 더' 맡겨달라는 얘기다.
그는 "지방행정은 경험을 쌓는 과도기가 될 수 없다"며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내 경선 맞상대인 김진웅 전 과천시의회 의장을 견제하면서 자신의 강점을 부각한 것으로 읽힌다.
동시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와의 정책 대결 의지도 드러냈다. "경마장 이전 주택 공급 정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도전과 위기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산업의 급격한 성장과 다양화, 인구 증가 등도 과제"라는 것이다.
신 시장은 "The NEXT City 과천의 도약은 책상 위 이론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저는 지난 시간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중앙정부의 예산을 확보하며 위기 상황에서 결단 내리는 법을 몸소 익혔다"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표를 얻기 위한 정치인이 아니라, 우리 도시의 체질을 바꾸고 경쟁력을 쌓으며 실질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해결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