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선거판이 단일화 변수로 요동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경선을 중심으로 기초단체장 선거까지 단일화 움직임이 확산되며 판세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31일 민형배 후보 선거 캠프에 따르면 민 후보와 주철현 후보는 1일 오전 10시 30분 여수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를 선언할 예정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두 후보가 그동안 정책연대를 바탕으로 사실상 단일화 수순을 밟아왔다고 보고 있다.
앞서 신정훈 후보와 강기정 후보 간 단일화가 이뤄진 바 있어 통합특별시장 경선은 김영록, 민형배, 신정훈 후보 간 3파전 구도로 재편된 상태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단일화가 이어지고 있다.
광양시장 경선에서는 이충재 후보가 사퇴하고 정인화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단일화가 성사됐다. 이에 따라 광양시장 민주당 경선은 정인화 후보와 박성현, 김태균 후보 간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처럼 단일화 흐름이 확산되는 가운데 순천시장 선거에서도 단일화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순천시장 경선에는 서동욱, 손훈모, 오하근, 한숙경, 허석 후보가 경쟁 중이다.
후보 간 경쟁 구도가 뚜렷해 결선 가능성도 거론되는 가운데 물밑에서는 합종연횡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순천은 후보군이 많은 만큼 단일화 여부가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수 있다"며 "막판까지 판세가 뒤집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민주당 기초단체장 경선은 오는 6~7일 투표가 진행되며, 11일 본선 및 결선 후보 등록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