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서 한·중 합작 오페라 '리골레토' 공연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주세페 베르디의 비극 오페라 '리골레토'가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31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26년 기획 오페라 리골레토를 다음달 24일과 25일 양일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6 한·중·일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중국국가대극원(NCPA)가 공동 제작했는데 아시아 최초의 한·중 공동 기획이다.
 
특히 아시아 초연 무대를 대구로 낙점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리골레토는 초대형 LED 디지털 캔버스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연출을 반영했다. 16세기 이탈리아의 건축 양식과 궁정 장식을 현대적 기술로 화려하게 재해석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무대 전체를 하나의 움직이는 미술관처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연출은 세계적인 오페라 연출가 다비데 리베르무어가 맡았다. 작품의 서사와 첨단 영상기술, 무대미술을 결합해 작품 고유의 짙은 비극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지휘는 클래식 부산 시즌 오케스트라 음악감동 김광현이 맡는다.
 
주인공인 리골레토 역은 바리톤 이동환, Leon Kim(김한결)이, 딸 질다 역은 중국국가대극원 전속가수 장원친과 독일 칼스루에국립극장 전속 솔리스트였던 소프라노 이혜정이 맡는다.

만토바 공작 역은 빈 폭스오퍼 솔리스트 유준호, 후지와라 오페라단 정단원이자 경북대학교 성악과 교수인 테너 권재희가 열연한다.

현재 일반 예매가 진행 중이며 예매는 대구오페라하우스와 NOL 티켓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편 리골레토는 대구오페라하우스 리모델링 전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대형 공연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 관계자는 "이번 리골레토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기술, 연출, 국제 협업이 결합 된 프로젝트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오페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특히 현재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마지막 대형 작품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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