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사건의 관계자를 대거 증인으로 채택했다.
특위는 31일 전체회의를 열고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계자 100여 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선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그의 변호인인 서민석 변호사 등이 채택됐다. 해당 사건을 수사한 박상용 검사는 이미 지난 25일 증인으로 채택됐다.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과 관련해선 이미 유죄 판결을 받은 김만배·남욱·정영학 씨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 사건을 수사한 엄희준·강백신 검사 등도 이미 증인으로 채택됐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두고선 김규현 전 국가정보원장,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 조상준 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 등 윤석열 정부 시절 고위공무원들이 대거 채택됐다.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대장동 사건 변호인이었던 이건태 의원 등의 특위 참여를 두고 '이해충돌' 문제를 제기하며 이건태·김동아·김승원 의원이 특위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당사자인 민주당 김승원 의원은 "법원에서 발부한 윤석열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할 때 윤석열과 한 몸처럼 막은 사람이 여기 앉아있는 국민의힘 위원들"이라며 "그럴 거면 윤석열 방어했던 분들도 다 사퇴하라"고 반박했다.
특위는 다음 달 14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16일 대장동·위례 개발비리 의혹, 21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등에 대한 청문회를 열고 28일에는 종합 청문회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