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 골프장의 농약 사용량이 최대 7배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10년간의 자료 분석 결과, 도내 골프장의 단위 면적당 연간 농약 사용량은 1.1kg/ha에서 7.8kg/ha로, 시설별로 최대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골프장은 잔디 관리를 위해 농약 사용이 불가피하지만, 장마철 호우 때 토양에 남은 농약이 하천으로 유입될 우려가 크다.
연구원은 매년 상하반기 합동 점검을 통해 안전 사용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금지 농약이 검출된 사례는 없었다.
연구원은 올해에도 장마철을 앞두고 도내 골프장을 대상으로 농약 잔류량 검사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오는 6월까지 도내 운영 중인 모든 골프장 44곳에서 한다.
골프장 토양과 연못수 시료를 채취해 살균·살충·제초제 등 총 25종의 농약 성분 잔류량을 정밀 분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