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율 33%로 최저치…이란 지상군 파병 찬성 8%

매사추세츠대-유거브 조사…집권2기 최저치 경신
이란戰 지지 29%…지상군 파병 가능성 41%
이민정책 지지 작년 4월 50%→35%로 하락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3%로 집권 2기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이란에 대한 지상군 파병 찬성은 8%에 불과했다.

매사추세츠대 앰허스트 캠퍼스가 유거브에 의뢰해 30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33%로 나타났다. (3월 20~25일, 미국 성인 1천명, 오차범위 ±3.5%)

이는 지난해 4월 44%, 지난해 7월 38%보다 더 떨어진 것으로 집권 2기 들어 최저치이다.

이란전쟁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29%에 불과한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63%였다. 특히 이란 지상군 파병 문제에서는 찬성하는 응답자가 8%였고, 반대는 67%였다.

그럼에도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지상군을 파병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는 41%였고, 그렇지 않은 응답자는 22%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을 분야별로 보면 인플레이션 대응의 경우 지난해 7월 31%에서 24%로 낮아졌고, 관세 정책도 지난해 7월 31%에서 28%로 내려갔다.

특히 지난해 7월 41%로 비교적 지지를 받았던 이민정책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서 35%로 내려앉았는데, 지난 1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단속 요원이 쏜 총에 미국인 2명이 숨진 사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매사추세츠대 타티셰 은테타 교수는 "물가 급등, 주식시장 급락, 중동에서의 인기 없는 전쟁, 긴 공항 대기 줄을 초래한 셧다운, 대통령에 대한 전국적 시위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우리 여론조사에서 타격을 받은 건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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